[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역사학과 박선영(사진) 교수가 만주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이다.

   
만주학회는 1998년 동아시아 역사의 변동의 핵인 만주지역 연구를 선도하고자 세워진 학회로, 현재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티베트·몽골의 역사학, 문학·경제학·지리학·사회학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학제적 포럼으로 성장했다.

박선영 교수는 석사학위 때부터 만주지역 연구를 시작해 관련 분야 연구자와 함께 1998년 만주학회 창립을 주도한 창립멤버이다. 박 교수는  임기 내 만주학회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대학 연구팀과 국내외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기획해 만주연구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선영 교수는 “만주학회 회장으로서 학문적 내실을 강화하고 외연적으로, 국내외적으로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만주학회는 공익기부가 가능한 학술단체인 만큼 만주지역에 관심은 있으나 직접적으로 연구하지 못하는 분들이 기부를 통해 만주학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확대시켜 나가는데도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교수는 세종대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동아시아 교과서 검정위원, 재외동포 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국방부비정규군공로자보상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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