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미약품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의 두번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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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에서 오른쪽부터 유권 박사,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 강지훈 교수, 김혜영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그룹 |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책임연구원)가 받았으며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임성기재단이 주관하는 임성기연구자상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 원을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성기 선대 회장 가족과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 수상자 3명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이관순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의 축사,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관순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세 분의 수상자들은 높은 수준의 과학적 업적과 더불어 이 상이 지향하는 신약개발 분야 응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 결과가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임성기재단은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신약개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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