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단일형 3억 육박 "원흥 아파트와 비슷"
4층 계약자,복층에 테라스형 "덤"…공간 활용도는 "중대형급"
[미디어펜=조항일 기자]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내 소형 연립주택인 ‘화성 드림파크 파티오(PATIO)의 분양가가 삼송과 원흥지구의 같은 주택형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에 분양될 전망이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화성개발의 전용 59㎡ 단일 주택 형에 모두 349가구분의 ‘화성 드림파크 파티오’가 시 주택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과, 화성개발이 2~3층 분양가의 경우 2억9,000~3억 원 수준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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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송지구 첫 소형 타운하우스인 '화성 파트드림'의 분양가는 평당 1,2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4층 복층 테라스형 88가구는 분양가격이 3억4500만원으로 3.3㎡ 당 1,355만원에 분양될 예정이다.
화성의 삼송 파크드림 전용 59㎡의 주택형은 고양 삼송과 원흥지구서 공급한 적이 없는 유일한 민간 소형 공동주택이다. 원흥지구 4블록에 전용 59㎡ 분양 아파트가 있으나 LH가 공급한 것이다. 이 공공분양 아파트는 현재 3억원 안팎에서 매기없이 호가되고 있다.
삼송지구 민영 아파트 가운데 가장 작은 주택 형은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우남퍼스트빌의 전용 64㎡로서 분양권이 2억9,00-~3억원 거래 중이다.
화성 드림파크의 2~3층의 책정 분양가는 입주 전 금융비용 등을 감안할 때 이들 소형에 비해 다소 높은 셈이다.
게다가 화성 드림파크는 아파트가 아닌 연립주택이기에 4층 테라스 형을 제외한 2~3층의 세대를 분양받으려면 주변 입주하거나 입주예정인 아파트를 사는 게 나을 수가 있다.
@복층 테라스 분양가는 3.5억 육박 "삼송 최고 분양가(?)"
삼송 현지에서는 화성드림파크 분양 주택에서 4층 복층 테라스형 88가구가 가장 매력적이라는 데 한목소리다.
분양 예정가격은 3억 4,5000만원으로 2~3층의 분양가보다 5,000만원 내외 높다. 3.3㎡ 당 1,355만원에 달한다. 복층 테라스형의 분양가는 외견 상 삼송과 원흥지구에서 분양한 모든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분양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4층 복층 테라스형의 경우 옥탑 공간의 실면적이 30㎡ 이상으로서 전체 주거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데다 옥상의 나머지 공간을 테라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최종 분양가는 화성개발이 시의 분양가심의 범위 내에서 결정, 입주자를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개발은 도로변 지하상가 위에 들어서는 1층 테라스형의 분양가는 3억2,000만원 내외로 3.3㎡ 당 분양가는 1,150만원 안팎에 책정할 전망이다.
삼송지구 W부동산중개사는 “삼송과 원흥지구에 전용 59㎡의 공동주택은 원흥 4블록에 이어 ‘화성드림파크’가 두 번째다”며 “최근 소형의 인기가 치솟고 분양가도 합리적이어서 분양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화성드림파티오가 인근 대단지와 달리 투자성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S부동산관계자는 “삼송 화성파크드림은 말이 타운하우스이지 사실 저층 연립주택으로서 인근 대단지보다 수요자의 관심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화성파크드림은 역세권과도 거리가 있는 데다 초중고 통학 시에 도로를 2번 횡단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주부들이 눈길을 끌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