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국내 1위 로봇자동화 플랫폼 운영사 '빅웨이브로보틱스' 손잡고 로봇 사업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축적한 고객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서비스로봇 사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스마트팩토리·학교·공공기관 등에 로봇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협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매장과 산업현장에 음영지역이 없는 5G·LTE 통신 기반 심리스 서비스로봇을 제공하고,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마이로봇솔루션'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상품을 신규 고객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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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장혁 LG유플러스 전무(오른쪽)·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가 B2B 로봇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마이로봇솔루션은 고객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기업 400여 곳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고객이 자동화를 원하는 공정을 촬영해서 업로드하면 3000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가 성공·실패·지연 케이스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최적의 공급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신규 사업모델 실증을 통해 관련 로봇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고객 컨설팅과 로봇 시범 운영 및 유지보수를 비롯한 협력하는 등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90킬로그램(㎏)까지 이송 가능한 물류로봇도 전시한다. 별도의 마그네틱 라인이나 바코드가 필요 없는 것도 강점으로,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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