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기능성 데님 팬츠', 뮬라웨어 ‘MLWR 캡슐 컬렉션’ 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 패션이 이번 봄 시즌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능성 소재에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애슬레저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안다르 기능성 데님 팬츠(상), 뮬라웨어 MLWR 캡슐 컬렉션(하)/사진=안다르, 뮬라웨어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여러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애슬래저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애슬레저는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복에 가깝게 만들어진 스포츠웨어를 부르는 말이다.

안다르는 S/S시즌을 맞아 기능성 데님 팬츠를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데님 팬츠는 청바지의 멋에 운동복의 기능성을 담은 '에어데님' 라인이다. 겉보기에 정장바지 디자인에 트레이닝복과 같이 편안한 '안다르 맨즈 슬랙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른 것이다. 운동복과 같은 기능성을 갖추고 출근 및 나들이룩으로 활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안다르는 그간 엔데믹 전환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디자인을 강화한 애슬레저 제품 기획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에어데님 맨즈 스탠다드 슬림핏 팬츠'는 글로벌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의 최고급 스트레치 원사를 사용해 신축성과 복원력이 탁월하다. 안다르 에어데님 맨즈 스탠다드 슬림핏 팬츠는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판매량 1000장 이상을 기록하며 곧바로 억대 판매고를 돌파했다.

뮬라웨어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담은 ‘MLWR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과감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스타일링에 중점을 두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애슬레저 룩을 소개했다. MLWR 캡슐 컬렉션은 ‘My Legacy, Why be Ruled?’을 슬로건의 줄임말로 ‘나를 나답게’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Z세대 소비자들을 집중 겨냥했다.

뮬라웨어의 MLWR 캡슐 컬렉션은 힙하면서도 자유롭게 입기 좋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컬러감과 과감한 커팅 디테일, 투웨이 지퍼 라인 등 자유로운 Y2K 스타일링을 믹스앤매치한 부분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바시티 자켓, 카고 팬츠 등 트렌디한 스타일을 뮬라웨어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MLWR 울 바시티 자켓은 파이핑과 밑단, 소매단의 컬러 배색이 포인트이며 파이핑 라인 포인트 플레어 팬츠는 독특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MLWR 라인 바시티 자켓은 넉넉한 핏감과 투웨이 지퍼로 활용도를 강화했다.

레트로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의 상의 아이템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MLWR 세미 크롭 후디 집업, MLWR 크롭 우븐 셔츠 등 크롭 기장의 상의 등이다. 슬링키 니트 롱 슬리브는 독특한 네크라인이 특징이며 MLWR 볼레로는 브라탑에 매치해 더욱 과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뷰티셀렉션은 신규 패션 브랜드 '세이에라'를 공식 런칭했다. 세이에라는 고객 중심의 기업 철학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뷰티셀렉션은 소개했다.

세이에라는 컨템포러리 애슬레저 브랜드로 단순 운동용 의류를 넘어 여러 여성복과 쉽게 섞여 다양한 믹스매치 구성으로 쉽게 손이 가는 패션을 지향한다. 세이에라의 봄시즌 전 제품은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레저가 인기를 끌면서 일상에서도 활동성과 기능성이 좋은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애슬레저 패션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여러 업체에서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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