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77개소 중 57개소 준공 목표...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상승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어촌뉴딜 사업종료 대상지 77개소 중 57개소인 74%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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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시 무녀2구항./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
해양수산부 주도의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 등 낙후된 어촌 생활 인프라의 현대화와 지역 특화 소프트웨어 사업을 발굴해 어촌의 정주여건 및 경제활동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공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선정된 총 300개소 사업 중 총 130개소를 수탁해 공통·특화·역량강화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먼저 토목 및 건축 등 시설공사 인력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사무 등 특화 및 역량 강화 등 지난 3년간 다양한 분야의 인력 채용을 통해 사업추진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였다. 여기에 신속한 현장대응 및 업무효율을 위해 동남해지사(창원), 서남해지사(목포), 제주지사(제주), 동해지사(강릉)를 운영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준공한 사업에 대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남해권역 사업지로 ‘경남 고성군 입암·제전항’의 경우,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공룡마을 홍보센터 신축공사 △다이노피어 △접안시설 정비공사 등을 완료해 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에 이바지했다.
서남해권역 사업지로 ‘군산시 무녀2구항’의 경우, 총사업비 149억 원을 투입 △방파제 △어구보관 및 공동작업장 △어울리마당 △무녀테마정원 등이 완료돼 어촌어항 기반시설이 현대화됐다.
또한 공단은 제주권역 사업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예항’의 경우, 총사업비 116억 원이 투입돼 △이안제 △어업인 복지회관 △마리나 해상계류시설 등을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제고됐으며, 충남권역 사업지로 ‘충남 서천군 송석항’의 경우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보강 △진입로 정비 △해의커뮤니티 센터 및 주말마켓 등의 어촌계 주민 및 관광객 이용시설과 어항시설 등을 완료함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어촌뉴딜사업의 적기 내 완공 추진을 통한 쾌적한 어촌 인프라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현장 중심의 안전 평가 및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체계 확립에 더욱 힘써 안전한 환경에서 어촌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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