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전 선포식 개최…8대 경영목표 수립·포트폴리오 전환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래 경영방향을 담은 비전과 실천 결의를 국민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H


이날 선포식에서는 국민과 함께 미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LH 비전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국민 중심 경영 기조를 LH 최상위 경영계획인 중장기 경영전략에 담아 국민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LH 의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이한준 사장을 포함한 LH 임직원 및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생중계됐다.

새로운 LH 비전은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으로 결정됐다. 국민 관점에서 집과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LH는 비전 달성을 위해 8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주택 80만가구 공급 △주거복지 200만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 조성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 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 등을 실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8대 경영목표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도 바꾼다.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을 확대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와 도시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또 임대주택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 주민 주택품질개선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도시 재정비 및 관리, 임대주택 서비스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국민을 위한 LH의 새 출발과 앞으로 10년 이후 변화될 모습을 알리는 자리”라며 “오늘 발표한 국민 중심 비전과 경영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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