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열악한 주거환경 아동가구의 문제점을 개선해주는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반지하나 옥탑방 등에서 곰팡이와 해충, 추위와 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구에 곰팡이·해충 제거, 도배, 냉난방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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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주거빈곤가구 클린서비스' /사진=경기도 제공 |
지난해 4개 시군 내 48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 280가구가 대상이다.
대상은 면적 기준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43㎡ 이하이며, 반지하·옥탑층 거주자는 면적 기준이 없이 모두 지원하고,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이거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 된다.
희망 가구는 시군 담당 부서나 지역 주거복지센터 등에 13일부터 4월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르면 6월부터 200만원 상당의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가전제품과 100만원 상당의 청소, 벽지·장판 교체 등을 통해 가구당 총 300만원 정도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태철 경기도 주거복지팀장은 "취약한 주거환경 아동은 질병에 걸릴 우려가 크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가 될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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