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지참시 초록매장 1200여 개소서 사용
1인당 월 10만 원 한도 구매 가능…유효기간 4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경남도는 1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폐기물 발생량을 저감하는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인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올해 12억3000만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전용 상품권인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구매 시 선 할인이 적용되며,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 지참 시 도 지정 초록매장 1200여 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초록매장은 도 홈페이지와 Z-MAP(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카드뉴스. /사진=경남도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오는 20일 오전 9시 첫 발행한다. 총 발행액은 12억3000만 원이며 우선 이달에 2억3000만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으로 보유 한도는 최대 15만 원, 유효기간은 4년이다.

도는 폐기물 발생 저감과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7회에 걸쳐 발행한 32억5000만 원을 전량 판매 완료했다.

도는 향후 도민의 올바른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사용을 위해 배너와 문자 알림서비스 등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