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급성장 전망에 급등세다.
17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9.07% 오른 7만9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수앱지스 역시 8.23% 오른 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와 한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17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오는 2020년 173억 달러로 10배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가장 먼저 착수한 기업으로 2017년에는 허셉틴과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CT-P10, CT-P06)의 유럽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15년간 약 700억원을 투자해 클로티넵, 애브서틴, 파바갈 등 희귀의약품 바이오시밀러 3개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개발비용에 따른 적자를 오랜 기간 감수했지만, 국내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턴어라운드 시현이 머지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