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불 규모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 추진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튀르키예 강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이 15일 새벽 튀르키예로 출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코이카에서 2명, 민간긴급구호단체에서 6명, 외교부에서 1명으로 구성된 임시 재해복구 사업조사단이다. 오는 23일까지 튀르키예에 머물면서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텝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수송기에서 구호장비를 내리고 있다. 2023.2.8./사진=외교부

앞서 지난달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우리정부는 1차 구호대를 파견해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어 2진 구호대는 10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다. 

외교부는 “우리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1000만불 규모의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파견된 사업조사단은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 및 여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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