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동국제강이 자사 철강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KS인증 정품 후판 정척재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 후판을 말한다.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주로 쓰인다. 비조선 후판은 연 수요가 350만 톤 규모로 이중 40%를 후판 정척재가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말한다.

동국제강은 온라인 주문 즉시 생산 방식이며,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고 전했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즉시 만들어져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한다. 가격도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연간 25만t 판매 달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