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교육지원·공모사업 추진 등 전문인력 지원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경남도 내 10개 시군, 15개 전통시장에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시장매니저'가 생긴다.

경남도는 전통시장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장매니저 채용 시 인건비와 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장매니저는 상인 역량강화 및 교육지원과 정부 및 지자체 전통시장 공모사업 추진 및 관리, 일반행정 사무처리, 축제 및 이벤트 지원 등을 맡는다.

   
▲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특히 시장 상인들은 공모사업 참여 시 사업계획 작성 및 신청, 정보 공유 등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도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매니저를 시장에 배치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상인 운영 부담을 줄여 시장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7개 시군의 15개 전통시장이 지원받은 시장매니저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도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중기부 사업 10개소와 경남도 사업 8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거제시 상인현황 조사(카드가맹 점포 수, 상인회 가입률 등) 진행, 양산시 온라인 장보기 사업 매출 증가 등 성과가 있었다.

시장매니저 지원 대상지는 매년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시군에 사업 신청하고, 도가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도는 올해 10개 시군의 15개 시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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