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3.7%에서 2.8%로 대폭 낮췄다.

금융연구원은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로 전년(3.3%)에 비해 낮아진 2.8%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단기간에 종식될 경우 올해 성장률이 약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5%에서 3.0%로, 국제통화기금(IMF)은 3.7%에서 3.3%로 각각 하향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