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보급형 나눠 추진…CIST·설문지 등 검사 시행 객관적 효과 검증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2일부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이용자 정신·육체적 건강 회복을 돕고, 심리·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가 목적인 농업활동이다.

   
▲ 지난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군은 올해 많은 군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관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관형은 치매안심센터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6회 진행한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급형은 관내 주민 340명을 대상으로 9~10월 총 12회 진행한다. 실버과정, 육아맘과정, 직장인과정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인지선별검사(CIST), 설문지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치유 효과를 명확히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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