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기장군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취약계층 아동 성장클리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림스타트 신체·건강 프로그램의 일환인 드림스타트 성장클리닉 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불균형한 식사 등으로 성장 어려움을 겪는 관내 아동의 저성장, 비만, 성조숙증, 아토피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 치료를 돕는다.

협약에 따라 대상 아동은 건강검진 진행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영양제 처방 및 6개월 주기 성장 확인, 3~6개월 주기 혈액검사 및 식습관 교육,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 교육과 추적관찰 등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협약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 계기가 되고 추후 프로그램비 추가 확보, 진료 분야 확대 등 협력 강화를 통해 공공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