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ISS·한국ESG연구소, 대표이사 선임 안건 찬성 의견…사외이사 엇갈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T 정기 주주총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윤경림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ISS는 최근 자문 보고서를 통해 윤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의견을 표명한 글래스루이스와 같은 입장으로, 서창석·송경민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한 찬성 의견도 냈다. 다만, 강충구·여은정·표현명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두 기관의 의견이 엇갈렸다.

   
▲ KT 사옥/사진=KT 제공

한국ESG연구소의 경우 △대표이사 선임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업계는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과 국내 자문사가 윤 후보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소액주주 등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KT는 오는 31일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 및 목적 사업 추가를 비롯한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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