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두산밥캣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올해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박지원 부회장·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 전시장을 방문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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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이크 볼웨버 북미 지역장에게 '두산일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 제공 |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2023 두산 경영 대상'을 시상하고, 순금으로 만든 '두산일두'도 전달했다. 두산일두는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를 기려 만든 것으로, 19세기 말 통용됐던 말(斗)의 모습을 재현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8조6000억 원·영업이익 1조원 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역·제품별 맞춤 전략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낸 GME의 경우 유럽 등 다른 시장을 공략하고, 포터블파워 제품은 신제품 출시 후 라인업 확대로 외형을 확장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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