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하고, 보증료 지원…약 450억 기술보증 공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광주광역시 소재 진흥원 본사에서 '혁신기술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김영탁 기술보증기금 호남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주민옥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기업지원부장(사진 왼쪽)/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소재 기술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특별재원을 마련해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30%를 기업당 한도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기보는 기술중소기업에 대해 45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기업은 광주시 하남산업단지 및 평동산업단지에 소재한 2000여개 기술중소기업으로, 기보의 보증을 이용하는 고객이다.

또 양 기관은 벤처기업육성자금 40억 원을 별도로 확보해 지역 벤처기업과 창업후 7년이내 광(光)관련 창업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탁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보와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복합경제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다"라면서 "지역소재 기술중소기업들이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업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