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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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사진=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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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수치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은행 19곳의 예대금리차를 월별로 공시했다.
20일 오후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48%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NH농협은행(1.46%포인트), 우리은행(1.46%포인트), 하나은행(1.32%포인트), 신한은행(1.06%포인트)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 말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해 특히 전세대출금리의 경우 전월보다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지만, 신용대출과 단기성 예금의 비중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 축소 효과가 줄었다"며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최저 수준이고, 2월 말과 3월 중순 이뤄진 가계대출 금리 추가 인하는 3월 예대금리차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개 은행 가운데선 전북은행이 6.48%포인트로 가계예대차가 가장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4.90%포인트)가 최대였고, 케이뱅크(2.04%포인트)와 카카오뱅크(1.15%포인트) 순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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