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경기도 소재·부품·장비 100대 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매년 25개 기업을 선정해 자금지원을 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약 20억 규모의 '경기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 시행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총 25개 내외 기업을 발굴해 최대 75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산업의 기술 독립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21년도부터 중점 추진했던 사업으로,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소·부·장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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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올해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2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금년에는 미래 제조업(반도체, 첨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경쟁력의 토대인 소·부·장 선도기업을 중점 육성·지원하며, 도내 'G-펀드', 정책자금, 해외 마케팅 등 패키지를 연계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부·장 100대 선도기업에 대한 대외 이미지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지정서'를 교부할 예정이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소·부·장 선도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부족해 선뜻 도전하지 못했던 소·부·장 기업들이 경기도의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공정R&D관리시스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소재부품산업팀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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