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간 기술자문위원 활용해 기술평가 전문성 제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술자문위원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기술평가 자문에 참여하는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지난해 약 1000명의 외부 기술자문위원을 등록해 연간 2000건 이상의 전문 기술평가에 기술자문으로 참여토록 했다. 하지만 최근 정책평가사업 등 기술평가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전문지식과 평가역량을 갖춘 자문위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기보는 외부 기술자문위원 참여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축해, 자격을 갖춘 누구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자문위원이 직접 외부자문 등록, 이력 관리, 계약 체결, 의견서 제출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기보의 자문위원 자격은 △대학교수(전임교원 이상)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변리사 △회계사 △기술분야 박사 △기술사 △5급 공무원 이상 행정전문가 등으로,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누구나 기보 자문위원으로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자문위원 선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 추천·선정시스템 도입 △자문계약 전자체결 △자문의견서 전산화 등 모든 제도를 온라인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자문인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행실적 평가로 우수자문위원 선정 △기보 베스트 파트너(KIBO Best Partner) 등록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술자문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보의 기술자문 인력풀이 확대되고 활성화됨으로써,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기술평가 선도기관으로서 국정과제인 민간주도의 역동적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