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지난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오며 ESG 경영의 정통을 이어오고 있는 유한킴벌리가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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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한킴벌리 |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돼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사회의 건강과 위생 문화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등을 아우르는 ESG 경영 등 경영혁신 모델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의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5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탄소중립의 숲,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21년 7월 전략적 ESG 대응체계 구축 및 전사적 실행 기능 강화를 위해 CEO 직속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ESG 자체 진단을 실시해 실행과제를 도출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모델이나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 등 경영 전반에 ESG 관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해에는 리더급으로 구성된 실무그룹위원회를 신규 조직해 TF를 구성했다. ESG위원회는 TF 구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ESG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8월 정기 자체진단을 시행해 이행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보완한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 시범사업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론칭하며 참가자를 모집에 나섰다.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은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사회적 혁신가와 기업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0년에는 인구 4명 중 1명이, 2039년에는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된다. 초고령화는 정부나 공공기관, 특정 기업 등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란 점에서 관심과 역량이 있는 사회적 혁신가, 소셜벤처 창업가 등과의 연대와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유한킴벌리 시니어 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창업가, 사회혁신가에게 매달 250만 원의 시드머니를 1년간 총 3000만 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유한킴벌리 위생∙건강케어 플랫폼 '오늘플러스', 함께일하는재단 창업지원사업 등과의 연계, 시니어 분야 선배창업자를 비롯한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공간, 네트워크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시니어 기저귀 '디펜드' 제품 매출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해 공유가치창출(CSV)에 기여해 왔다. 시니어의 보다 자유로운 경제∙사회 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고품질의 요실금 전용제품 투자와 공급도 확대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 받으며 유한킴벌리는 이달 초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5위에 선정됐다.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며 소비자, 전문가 등 약 1만2000명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래 20년 연속 상위 6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세부 항목에서도 사회 및 이미지가치 전체 1위, 직원가치 전체 3위, 고객가치 전체 4위 등 기업 가치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별 평가에서도 생활용품산업 1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과 사회,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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