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오전 10시 30분 현재 0.32% 하락
포루투갈이 현지시각 6일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에 대해 금감원은 국내금융회사의 건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루투갈이 신청할 구제금융의 규모는 600~800억유로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금액은 지난해 4월 신청한 그리스의 1100억유로 11월에 신청한 아일랜드의 850억유로(정부부담 175억유로)에 비해 작은 금액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 다우지수는 불확실성 완화로 오히려 0.27% 상승마감하였으나 국내증시는 10시 50분 현재 0.32% 소폭 하락한 2119를 기록하고 있다.
니케이의 개장가는 9652로 전일대비 0.71% 상승하여 출발햇다. 유로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전일대비 0.04% 절하된 1.43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4월 7일 9시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포루투갈에 대한 익스포져(위험에 노출된 금액)은 110만 달러수준으로 전체 대외익스포져인 587.7억달러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또한 국내은행이 포루투갈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감원은 "포루투갈로부터의 외화차입이 없고 익스포져도 미미하여 포루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이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