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석유화학·태양광 기업 OCI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화학 부문 인적 분할을 22일 확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학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분할안에 대해 출석 주주 80%가 찬성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OCI는 이번 인적 분할로 존속 법인 OCI홀딩스와 신설 법인 OCI로 분리된다. OCI홀딩스는 OCI의 기존 사업 중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을 수행하며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성장 전략과 투자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 법인 OCI는 기존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며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 소재 사업을 전담한다.
OCI의 기존 주주는 보유 주식의 69%를 OCI홀딩스, 31%를 OCI 주식으로 나눠받게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5월 1일, 신설 법인 OCI 상장 예정일은 5월 29일이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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