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 내린 수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소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마찬가지로 검찰도 DNA손상으로 내츄럴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섞었는지 밝혀내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지난 5월 식약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의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은 DNA가 손상돼 가짜 백수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식약처는 원료에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부실한 혼입방지체계, 원료공급처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내츄럴엔도텍에 자율회수를 권고했었다.
지난 4일 수원지검은 백수오 제조과정에서 이엽우피소를 섞은 백수오를 사용한 혐의로내츄럴엔도텍 사장 A씨를 소환조사하는 등 내츄럴엔도텍으로의 이엽우피소 혼입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9시39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6% 내란 1만52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