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의 새 사외이사로 김성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정성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조화준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상근감사가 선임됐다. KB금융 노종조합이 추천한 임종경 전 한국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금융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부결됐다.

   
▲ KB금융그룹 전경/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9개 의안 중 KB금융 노조가 제안한 '정관 일부 개정의 건'과 '임경종 사외이사 선임안'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의안이 통과됐다.

앞서 국민은행 노조는 임경종 전 수출입은행 인니금융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찬성표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6.39%, 출석 주식수 대비 7.77%에 그치면서 KB금융 노조의 여섯 번째 노조 추천 이사제 도입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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