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우리 동네 소방서'(파장동), '오늘도 안녕, 생명을 살리는 동네 한 바퀴'(서둔동), 행궁동 '생태교통 리빙랩', '마을 산책길 만들기'(조원2동), '밝게 만드는 우리 동네'(매산동), '함께해요 반려동물'(광교2동), '에너지 절약으로 친환경 마을 만들기'(망포1동) 등이다. 

▲ '마을리빙랩' 주민자치회 회의/사진=수원시 제공

연무동·호매실동 등 19개 동에서는 마을 정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리빙랩(생활 실험실)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것이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수원시는 내달부터 '마을지원관'(구별 2명)을 운영, 체계적으로 마을리빙랩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지원관은 리빙랩 추진 지원, 의제 발굴을 위한 컨설팅, 마을자치계획 수립·실행 관련 컨설팅 등을 한다.

올해 주민자치회의 기존 발굴사업과 연계해 마을리빙랩을 도입하고, 내년에 민·관·학 등 참여 기관을 다양화해 마을리빙랩을 발전시킨 후, 2025년에는 정착·확산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마을 리빙랩은 마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며 "주민자치회와 마을리빙랩이 결합한 주민자치회 중심의 마을문제 해결 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