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지난 24일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중회의실에서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앞줄 오른쪽부터)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장지상 전 산업연구원 원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회장,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회장,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 김명숙 서울여대 교수가 지난 24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창립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 활동 등에 이어 공식 학회의 설립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탈피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발전하고 경제주체들의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이끌어내는 선진형 경제구조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창립세미나에서는 창립총회와 함께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이 ‘K-기업가정신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활성화에 관한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제조업은 물론 금융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투자펀드들의 공격과 이로 인한 주주 간 갈등 등에서도 논의됐다.

본 학회는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곽수근 전 한국경영학회장, 주형환 전 산업부장관, 장지상 전 산업연구원장 등이 고문을 맡았으며 경영학 관련 전·현직 학회장과 교수들은 물론 기업인들이 다수 회원으로 참여했다. 매년 두 차례의 정기세미나와 이슈별 특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대 학회장을 맡은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는 “이해관계자 경영과 경영성과와의 관계는 물론 대주주와 경영진들의 특성과 건강한 기업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소통하는 학회가 되겠다”며 “특히 증대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와 외국계 사모펀드들의 활동이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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