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군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최적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28일 부경대학교와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진행 중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과 연계해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에 시동을 건다.

   
▲ 정종복 기장군수(왼쪽)와 장영수 부경대총장이 지난 28일 부경대에서 방사선의학 전문대학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기장군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지역 7대 공약 중 하나인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은 7년제 과정으로, 임상의료와 연구를 동시 수행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앞서 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11만1437㎡ 규모 교육시설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기장군은 단일 지역에 1조8554억 원(산단 조성 포함)이 투입된 첨단 대형 방사선 국책연구시설이 집적화된 점과 별도 부속병원 건립 없이 최소 비용으로 의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에 방점을 찍을 방사선의학 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전폭 지원하겠다"며 강력한 추진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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