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특례시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에 참여할 식품접객업소 20개소를 오는 414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 우수한 업소를 3개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지정해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에는 위생등급 표지판을 제공하고.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한다.

   
▲ 수원특례시청/사진=수원시 제공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평가,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 안내·구비 서류 검토, 위생등급 지정 신청 지원, 업소당 2회 현장 방문 컨설팅(부적합 항목 개선 방안 제공, 지정을 위한 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수원시에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으로 영업 신고를 한 업소다

공고일(3월 20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에 식중독 사고 발생 이력이나 타 법령 위반사항이 없어야 하고, 컨설팅 업체에서 요구하는 개선 사항을 실천해야 한다.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등을 작성, 오는 4월 14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청 위생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되고,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30개 업소가 음식점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을 받았고, 20개가 매우 우수, 3개는 우수, 1개는 좋음으로 지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지원해, 수원시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겠다""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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