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 BPA 방문
두 항 간 운영 현황·향후 개발 방향 등 논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부산항이 중국 항만과 약 3년 만에 교류 협력을 재개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8일 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 일행이 BPA를 방문해 강준석 사장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8일 마오 지엔홍 중국 저장성해항그룹 회장(오른쪽) 일행이 BPA를 방문해 강준석 사장(왼쪽)과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BPA


마오 지엔홍 회장은 닝보저우산 항만그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이를 포함한 저장성 내 모든 항만을 관리하는 저장성해항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닝보저우산 항만은 지난해 총 물동량 12억5000만톤을 기록해 톤 기준 14년 연속 세계 1위 총 물동량 항만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3335만TEU를 기록해 세계 3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 완화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항만그룹 기관장의 부산항 방문이다. 두 기관장은 두 항 간 협력 강화와 운영 현황,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준석 사장은 "올해는 중국 항만과의 교류 재개 원년으로,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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