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인구 114만 명 등 각 부문별 계획 기본 방향 결정
5월 5일까지 일반 시민 열람 가능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창원시가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은 오는 2040년까지 창원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 구상도. /사진=창원시


시는 '시민공감 스마트미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도시 미래상으로, 2040년까지 ▲계획인구 114만 명 ▲창원시 전역 대생활권 설정 ▲북면‧팔용‧창원‧마산‧삼진‧내서‧진해‧웅동 8개 중생활권 설정 등을 계획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경남 종합계획 광역 공간구조와 연접도시와의 연계 개발 통한 중심기능 강화 등을 고려해 1광역도심(마산‧창원), 1도심(진해), 1전략부도심(웅동), 1부도심(북면) 4지역중심(대산, 내서, 삼진, 구산)으로 설정했다.

생활권별 발전 목표로 ▲창원권(북면‧창원‧팔용생활권)은 특례시 발전을 위한 광역행정‧업무기능 강화와 4차 산업혁명 1번지로서의 융합생산도시 실현 ▲마산권(마산‧내서‧삼진)은 해양신도시 중심 기능강화 등 압축복합개발로 집약적 도시 발전 도모 ▲진해권(진해‧웅동생활권)은 스마트복합물류기능 특화 통한 미래 도시성장 기반 마련과 세계 7대 해양항만물류도시 이미지 제고로 정했다.

이 외에도 기반시설계획, 교통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등 각 부문별 계획 기본 방향을 결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4월 용역 착수 이후 경남 최초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4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 2021년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지난해 국토계획평가를 완료했다. 이후 중앙부처와 경남 관계기관 협의,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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