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무역적자 해소와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 218억원을 투입, 올해 도내 1만 5092개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수출 기반 조성 분야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 허브센터 2곳과 디지털센터 5곳을 추가 신설,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다.

GBC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도 뭄바이 등 세계 12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아울러 '경기FTA(자유무역협정)활용지원센터'를 '경기FTA통상진흥센터'로 격상, 통상 규제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외 바이어의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 고양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신규 전시회 발굴에 35억원을 투입한다.

수출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1만 1489개 기업에 수출 초보 기업 멘토링 등 맞춤형 수출 준비를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으로, 이 중 6835개 기업에는 탄소중립 교육·컨설팅과 친환경 품목 수출상담회 참여를 지원한다.

국내·외 마케팅 지원 분야에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수 상품 전시회 '지페어'(G-FAIR), 통상촉진단 14개국 파견 등 3523개 기업을 돕는다.

6월 인도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온라인 로드쇼, 7월 태국 현지 '지페어 아세안 플러스'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비관세 장벽 같은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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