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대신증권의 3세 경영이 본격 막을 올렸다. 

3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업주 3세인 양홍석(사진)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양 부회장 모친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사내이사 임기가 이달 말 마무리되면서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 회장은 지난 2004년 남편인 고(故) 양회문 전 회장이 사망하자 바로 경영권을 이어받아 20년 가까이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1981년생인 양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대신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지점 영업을 시작으로 기업금융과 법인영업, 자산운용 부문 등을 거치고 2014년 대신증권 사장, 2022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양 부회장은 현재 대신증권의 최대주주(10.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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