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3차원 입체지도인 'S-MAP'에 문화 체험, 부동산 실거래가격 확인, 가상 실험 등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추가, 초실감형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육조거리를 최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로 복제하고, 역사 고증을 거쳐 S-MAP '경복궁 광화문광장. 위에 복원했으며, 관련 역사 정보도 음성과 문자로 제공한다.
국내·외에 있는 유물을 디지털화, 고정밀·고해상도로 전시한 '디지털 가상박물관'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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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조거리' 서비스 메인 화면/사진=서울시 제공 |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자인각연판문화형탁잔', '백자청화동화거북형주자', '주칠빗접', '백자청화운룡문호', 옥피리 등 유물 5점을 디지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광화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의 변화상을 담은 사진 기록물로 구성된 '도시이야기', 거리뷰로 체험하는 '북한산 탐방로 서비스'도 갖췄다.
특히 S-MAP은 부동산 관련 정보도 제공, 실거래가격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제와 똑같은 가상 입체 공간에서, 시민이 관심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가상 건축물을 지어보는 '건축물 가설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학생, 연구자, 새싹기업 등이 활용할만한 S-MAP 가상실험실(오픈랩)도 열렸는데, 이 공간에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디지털 공간정보 200여종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서울 전역의 고정밀 입체 공간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새로워진 S-MAP으로 다채로운 공공 콘텐츠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의 신산업 개척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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