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4월 1일 개막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투수들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미디아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길 투수를 발표했다.
10명의 개막전 선발 가운데 토종 투수는 김광현(SSG 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둘 뿐이다. 나머지 8개 구단은 외국인 투수를 선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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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프로야구 개막전에 토종투수로는 SSG 김광현(왼쪽)과 키움 안우진 두 명만 선발로 나선다. /사진=각 구단 |
'디펜딩 챔피언'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 격돌을 한다. 김광현의 선발 맞상대는 숀 앤더슨(KIA)으로 정해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김광현은 수식어가 필요없는 에이스"라고, 김종국 KIA 감독은 "지금 앤더슨의 컨디션이 가장 좋다. 개막전 필승카드"라고 선발 기용 이유를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의 개막전도 안우진(키움)-버치 스미스(한화)의 토종-외국인 투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은 자타공인 국내 최고 투수"라고,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스미스가 스프링캠프 동안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라고 선발 카드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밖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LG 트윈스전은 웨스 벤자민(kt)과 케이시 켈리(LG), 서울 잠실구장의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전은 라울 알칸타라(두산)와 댄 스트레일리(롯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볼하는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전은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과 에릭 페디(NC)가 각각 선발 출격한다.
[2023 KBO리그 개막전(4월 1일) 선발투수]
▲ SSG 김광현 vs KIA 숀 앤더슨 (인천 SSG랜더스필드)
▲ 키움 안우진 vs 한화 버치 스미스 (서울 고척스카이돔)
▲ kt 웨스 벤자민 vs LG 케이시 켈리 (수원 kt위즈파크)
▲ 두산 라울 알칸트라 vs 롯데 댄 스트레일리 (서울 잠실구장)
▲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vs NC 에릭 패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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