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맥스 슈어저가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10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슈어저는 이날 8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9회 2아웃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며 2012년 이후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피츠버그의 대타 호세 타바타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하지만 슈어저는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 조쉬 해리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올시즌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은 두번째 노히트노런이다.

한편,강정호는 슈어저를 상대로 세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