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오픈플랫폼' 통해 기술발굴·개발·사업화·투자유치 등 협력
[미디어펜=김준희 기자]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 지난 30일 열린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및 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투자기관(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에코오픈플랫폼’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협력 체계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위해 운영 중인 ‘연구개발(R&D) 혁신플랫폼’의 확장 형태다.

기존 협력 주체인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도 새롭게 합류했다. 참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도 기존 5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발굴부터 공동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정부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상반기 스타트업 대상)’과 ‘콘테크미트업데이(하반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를 활용한다.

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국내·해외 투자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 기술개발플랫폼, 기술공모전을 운영하며 40여건의 공동기술개발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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