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센터) 운영에 올해 20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예산이 2억원 증액됐다.

금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총 4회 '수출로드쇼'를 진행, 섬유 기업의 현지 방문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특히 유럽지역 수출로드쇼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글로벌 섬유 시장 2위를 차지하는 유럽시장 진출과 신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LA, 뉴욕, 중국 상하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운영하는 섬유 전문 마케팅 지원 기관이다.

현지 전문가를 활용해 구매자 발굴, 기업과 바이어 간 고충 해결, 수출 계약 체결 등, 경기도내 섬유 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돕는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수 섬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기반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지원이 필요하다"며 "센터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경과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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