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각 시군 산업현장의 안전 점검을 담당하는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에 대한 발대식을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차인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노동자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목표로, 산업재해 사고 감축을 위한 것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안전 자격증 보유, 건설안전 경력자, 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선발했고, 40시간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 '노동안전지킴이' 발대식사진=경기도 제공


활동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이며, 법령상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

위험요인과 함께 개선방안을 조언해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미흡한 안전조치 문제가 해소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안전모 착용과 기본 수칙 준수. 작업중지권 홍보 등 지역별 합동 캠페인을 함으로써,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 분기별 활동 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활동 결과를 분석한 평가보고회를 열어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부 노동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유기적인 업무 협업도 병행한다.

발대식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는 노동안전지킴이를 중심으로, 중대 재해 감축 계획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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