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경영진 교체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KT 주가가 31일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 경영진 교체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KT 주가가 31일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T 주가는 전일 대비 1.55%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0.52% 하락한 2만88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햇다.

이는 KT가 사실상 주주총회를 통한 경영진 교체에 실패하고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점, 경영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 등이 겹쳐진 여파다.

KT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했던 후보 3인인 강충구 고려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가 동반 사퇴하면서 이사회에는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인 김용헌 사외이사만 남았다.

향후 KT가 이사회 구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및 선임, 대표이사 후보 추천 및 선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데는 약 5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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