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0일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30일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이 상장지수증권(ETN)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되어 있는 VIX 선물로 구성된 'S&P500 VIX Short-term futures 0.5x Inverse daily index ER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 및 차근 월 VIX 선물 바스켓 일일수익률의 –0.5배를 따르며, VIX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ETN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IX지수(Volatility Index)는 향후 30일간의 S&P500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로, 주식시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가져 '공포 지수'로 지칭되기도 한다. 시장 리스크, 공포 및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미래에셋증권 측 관계자는 "해당 지수는 VIX 선물 일일수익률의 -0.5배율을 추종하도록 하여, 기존 1배 상품보다 변동성을 줄였고 환 헤지까지 되어있는 상품"이라며 "해외에 상장된 역방향 1배 VIX 선물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5월 2일까지 해당 종목 거래 이벤트도 전개한다. 이벤트 기간 대상 ETN 매수 합산 금액에 따른 구간별 경품을 추첨 지급하는 내용으로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MTS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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