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최근 각종 병기 모양의 일식 초밥(스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중국군 기관지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해방군보는 “최근 인터넷상에 '스시 탱크' '스시 전함'이 출현했다. 스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연합함대의 각종 함선을 만든 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해외 인터넷 블로그 등에 유포된 '스시전함' '스시탱크'./사진=해외 블로그 등 캡처

또 신문은 “스시는 일본의 오랜 전통문화 가운데 하나로 작은 밥알 하나마다 민족의 심리상태가 반영돼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마케팅의 일종이므로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과 ‘일본이 이미 군국주의의 길로 들어섰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