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첫 솔로 앨범으로 전 세계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썼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지수가 지난 달 31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미(ME)' 타이틀곡 '꽃(FLOWER)'은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블랙핑크 지수가 지난 달 31일 선보인 솔로 앨범 '미'의 타이틀곡 '꽃'이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발매 당일 6위를 기록했다. /사진=YG 제공


'꽃'의 발매 당일 스트리밍 횟수는 467만이다. 아티스트 페이지 팔로워 수는 개설 하루만에 33만 명 이상 몰렸다.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다. 

스포티파이는 184개국 4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다. 지수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외신들도 지수의 솔로 데뷔에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의 주요 음악 전문 매거진 NME(New Musical Express)는 "'꽃'의 가사 첫 줄만 보아도 지수가 솔로로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은유로 가득하지만 곡의 주제를 리스너들에게 확실히 전달한다"고 평했다.

NME는 또 "이제껏 없었던 신선한 음악이다. 지수 특유의 우아함과 창의성, 현대적 요소와 전통미가 모두 담겨있는 다이나믹한 곡"이라며 "이 곡은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K팝 노래 중 하나다. 앞으로 더욱 만개할 지수의 예술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지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고, 롤링스톤은 "'꽃'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지수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꽃'은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와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지수의 유니크한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짙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앨범은 발매 하루만에 87만 6249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수는 K팝 여성 솔로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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