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축사서 "대구 시민 땀과 눈물 담긴 서문시장에 헌법정신 그대로 살아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는 길에 대구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핵심 지지층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대구를 찾아 서문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시민들과 30여분간 악수와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25분경 기념식 행사장 근처에 도착해 500m 거리를 30분간 인사하며 걸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함께 서문시장 상인들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며 반갑게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가졌다. 환영 인파가 몰리면서 인사에 30분 정도 걸린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는 길에 대구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김건희 여사가 4월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며 갓난아기 등 대구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서문시장의 100주년을 축하하면서 "서문시장은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늘 시민들과 함께 있었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식 행사를 갖기 전에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을 둘러보면서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 변화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는 길에 대구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입장하는 길에 대구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