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장성규, 개그우먼 안영미, 가수 뮤지가 MBC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장성규는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 DJ 자리에서 내려온다. 그는 지난 3년 7개월간 '뀨디'라는 애칭으로 이 프로그램과 함께 해오며 청취자들을 만났다. 

   
▲ 3일 MBC FM4U 라디오 진행자 장성규, 안영미, 뮤지가 하차 소식을 전했다. /사진=MBC FM4U 제공


'굿모닝FM' 제작진은 오는 4월 6~7일 서울 석촌호수 서호 수변 무대 인근에 이동형 스튜디오 알라딘을 설치하고 장성규의 마지막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오는 24일부터 임시 DJ체제에 돌입한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진행자도 교체된다. 안영미와 뮤지는 오는 14일 생방송을 끝으로 청취자들과 작별한다. 두 사람은 2019년 9월부터 '두데' 최초 공동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해 3년 7개월간 호흡을 맞췄다. 

MBC 라디오는 5월 봄 개편을 앞두고 있다. 안영미는 출산 준비 일정 등을 고려해 마지막 방송을 2주 먼저 진행한다. 배우 송진우, 가수 영탁, 밴드 소란 보컬 고영배 등 '두데'와 인연이 있는 스타들이 스페셜 DJ를 맡는다. 

청취자들은 오는 16일까지 안영미, 뮤지의 녹음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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