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맏형 배두훈이 5월 결혼한다.

배두훈은 3일 오전 포레스텔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오던 분과 인연의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밝혔다. 

   
▲ 3일 배두훈이 오는 5월 강연정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배두훈의 예비 신부는 배우 강연정이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8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배두훈은 예비 신부에 대해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분과 이제는 '부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면서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아가겠다. 보내주신 사랑만큼 베풀고,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배두훈은 멤버 고우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유부남이 된다. 앞서 고우림은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 결혼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배두훈, 강연정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며 "새로운 발걸음을 함께 내딛는 두 분께 따뜻한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세계수(World Tree) 3부작 시리즈 앨범을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미주 단독 투어와 '더 로얄(The Royal)'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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