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여행 수요가 점차 살아남에 따라, 사계절 축제와 '한류 스타' 등을 앞세워 외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내수활성화 대책과 연계해 관광생태계 회복, 외래관광객 유치,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한 관광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계절별 행사·체험형 콘텐츠로 방문 수요를 창출한다.
봄에는 체험형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3', 여름은 수상·수변 스포츠 축제 '한강 스포츠 페스티벌', 가을엔 뷰티·패션·미식 등 서울의 생활상을 선보이는 축제, 겨울의 경우는 '서울빛초롱'·'광화문광장마켓'과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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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또 파급력이 큰 한류 아티스트를 내세워, 서울의 생활상을 담은 콘텐츠도 만든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BTS)을 선정, 광고·영상 등으로 서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여전히 구인난, 해외 네트워크 단절 등으로 어려운 여행업계를 위해 고용·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관광업계 고용지원센터를 새로 운영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여행자보험 가입을 지원하며, '서울국제트래블마트'(6월 20∼24일), '서울관광 팸투어'(4월 이후 총 3회)를 개최, 관광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아울러 명동·동대문 등 7개 관광특구에서 축제, 명소화 사업 보조금 지급, 각 특구의 특성을 반영한 공연·전시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정부 지원사업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서울 비정규직에, 25만원 상당의 여행 바우처를 제공키로 했다.
연 소득 39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320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신청을 받고,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상품과 관광 활동도 돕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관광 대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의 관광 회복을 앞당기고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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