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앞둔 A씨를 찾아 어려움을 듣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과 만남을 가진 A씨는 국가유공자 후손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단칸방에 거주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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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 취약계층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은 이상일(오른쪽) 용인특례시장/사진=용인시 제공 |
용인시는 고시원과 쪽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신청부터 이사와 입주, 청소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개수수료, 생활필수품 구입, 개·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연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고시원이나 쪽방,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기준(1인 가구 289만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A씨가 힘겨운 겨울을 버티기 위해 고생한 이야기를 듣고, 관련 부서에 주거지원 정책을 좀 더 촘촘히 짜 달라고 주문했다"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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